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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북에서 다시 윈도우로(맥북을 포기한 이유)
    전자기기 리뷰 2020. 4. 1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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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설레는 마음으로 맥북을 처음 구입했다. 그리고 걱정했던 것 이상으로 맥북에 의외로 쉽게 적응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감탄한 맥북의 마감과 퀄리티 모든 것이 다 만족스러웠다. 아니 만족스러운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 내가 이 블로그를 작성하는 컴퓨터는 맥북이 아닌 윈도우 노트북이다. 결국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다시 윈도우 노트북으로 돌아왔다. 그렇게도 찬양하던 맥북에서 다시 윈도우로 돌아온 이유를 3가지로 요약해 봤다.

     

     

     

    이제는 떠나간 나의 옛 맥북프로

     

     

     

    #1. 대체 할 수 없는 불편함

     

    트랙패드 말고는 다 불편하다. 물론 적응이 충분히 가능한 불편함이었다. 아마 지금까지 계속 사용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했으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불편함 들이였다. 다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윈도우에서는 클릭으로 해결되던 소프트웨어 설치부터 간단하게 한자 키로 해결된 특수문자 입력들이 맥북에서는 그러한 것들을 위해 추가적인 무언가를 해야 한다.(앱 설치 등) 그게 너무 번거로웠다. 

     

    그리고 처음 사용이다보니 모든 게 조심스러웠다. 노트북이라는 것이 어디든 간단하게 들고 다니면서 작업해야 하는데 혹시 잃어버릴까 고장 날까 애지중지하면서 노트북을 노트북답게 쓰지 못했다. 

     

     

    #2. 문서작업이 불편하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맥북으로 사실상 이제는 불가능한 작업은 없다. 다만 윈도우에 적응되고 윈도우만 써온 나에게 불편함이 있을 뿐이다.

     

    문서작업도 마찬가지이다. 맥북에서 문서작업이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너어어어어어무 불편하다... 이 불편함이라는 게 단순이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하는 불편함이 아닌 전반적인 사용이 모두 불편하다. 문서를 작성하다 보면 이곳저곳에 저장하게 되고 또 그 저장했던 것을 찾아서 편집하고 하는 일이 많은데 윈도우에서는 간단하게 해결될 일이 맥북에서는 추가로 확인하고 또 모르는 게 있으면 배워서 적용하고 이러한 시간적 낭비들이 너무 심했다. 

     

    맥북은 배우면서 하는 재미가 있다는데...나는 그 배움의 재미를 못 느꼈다. 배울 때는 무언가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하는데 맥북은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을 실행하기 위한 배움이라 그런지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3. 맥북에서 실행되지 않는 프로그램

     

    요즘 나의 큰 관심사는 투자와 주식이다. 그런데 주식에 필수적인 프로그램이 맥북에서는 실행이 안된다. 그리고 은행업무 이것도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불편해서 한번 시도해보고 시도도 안 했다. 

     

    아마 맥북을 선택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 중 가장 큰 이유가 맥북에서 호환되지 않는 몇몇 프로그램 때문일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이러한 작업은 메인 데스크탑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4. 윈도우 노트북으로 돌아오면서

     

    맥북을 써봐서 그런지 윈도우 정말 편하다. 다만 디자인이라던가 디스플레이의 색표현 그리고 소프트웨어 간의 부드러운 작용 등은 확실히 애플 생태계가 우위에 있다. 

     

    하지만 다시 윈도우로 돌아오길 잘한 것 같다. 정말 그동안 꽉꽉 막혀있던 것들이 뻥하고 뚫린 느낌이다. 비록 맥북처럼 간지(?)가 나지 않더라도 난 편리함이 더 어울린다는 것을 이번을 통해 다시 알게 되었다.

     

    정리해서 말하면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절대 맥북을 추천하지 않는다.

     

    * 새로운것을 배우는 걸 즐기지 않는 사람
    * 은행업무, 문서작업, 주식을 노트북으로 하는 사람
    * 맥북에 대한 호기심으로 맥북을 구입하려는 사람
    * 애플 제품을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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