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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기력할 때 생각해봐야 하는 것.(무기력을 이기는 방법)생활리뷰 2020. 3. 15. 20:58728x90
삶이 무기력해진 적이 있는가? 나는 비교적 자주 그러한 느낌을 받는다. 무엇이 원인인지 모를 때도 있었고 무엇이 원인인지 알고 있을 때도 있었다. 원인이 있고 없든 간에 삶이 무기력해질 때마다 마음은 한없이 밑으로 떨어졌고 몸에는 아무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해결되지 않고 알 수 없는 문제들로 스스로를 가두고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다.
무기력을 이겨보고자 인터넷에 검색도 해보고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동기부여 영상을 보며 보통의 삶으로 돌아오려고했지만 이미 무기력에 빠진 내 마음과 몸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그러다 비교적 정신이 온전할때 내가 왜 무기력에 빠지는지 다른 사람의 사례가 아닌 온전히 나에게 집중해보자는 생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였고 나름의 해결책(?)을 찾게 되었다.
#1. 나의 상황 생각하기
삶이 무기력해질 때 현재의 내 상황을 생각하고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보통 상황보다는 그 원인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물론 삶의 무기력함에 있어 그 원인을 알아야 해결이 더 수월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원인을 찾고 생각하기 전에 현재의 내 상황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게 우선되어야 한다. 현재의 내 상황이 내 의도와 다르게 무기력을 가져다주는 것인지 아니면 그 상황 속에 스스로가 무기력을 만드는 것인지 이것을 파악해야 무기력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이 가능한 것 같다.
* 나의 무기력을 만드는 상황
- 나의 의도와 상관없는 상황들...(대인관계, 경제문제 등)
- 온전히 나의 의도와 상관있는 상황들...(시험 실패, 투자 실패, 연애 실패 등)
- 이유 없는 상황들...나의 의도와 상관없는 상황으로 인한 무기력은 내가 통제하기 힘들다. 무기력이라는 감정이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임에도 내가 원하는 않는 상황으로 생기는 무기력은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나에게 오는 경우가 많다. 반면 온전한 나의 의도에 의해 생긴 무기력은 스스로를 한없이 깎아 내리며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상처를 준다.
이러한 상황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무기력을 이기는 첫 번째 단계이다.
#2. 진짜 원인을 모르는 것인지
다양한 상황을 이해했다면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나의 무기력의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그리고 그 원인을 내가 해결할 수 있는지 아니면 피할 수 있는지 또 그것도 안되면 무시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참 신기한 게 무기력이라는 게 원인을 해결하는가 못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원인을 해결한다고 쉽게 사라질 무기력이었다면 무기력이 생기지 조차 않았을 것이고 무기력을 극복해보겠다고 무기력에 대한 정보를 찾지도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원인 해결이 더 빠른 방법이었으니...
그렇지만 무기력의 원인을 알고 그 원인을 언젠간 어떠한 방법이 든 간에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똑같은 문제로 인한 무기력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설령 똑같은 이유로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경험으로서 이전보다는 더 수월하게 무기력을 이겨낼 수 있다.
#3. 당장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지
무기력을 이기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 집중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는 것이다. 좋아하는 취미가 있다면 가장 좋지만 취미가 없다면 다음과 같은걸 추천한다.
▼ 몸을 힘들게 하는 방법 : 몸이 힘들면 생각과 마음의 짐이 조금은 덜어진다.
1.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달리기 : 땀을 내고 생각을 날려버리는데 가장 단순하지만 확실한 방법
2. 평소에 먹지 않았던 음식 도전하기 : 이게 은근히 무섭기도 하고 온통 신경이 먹는데 집중이 된다.
3. 냉수 샤워 : 온 신경이 곤두서는 느낌이 든다.
▼ 마음을 편하게 하는 방법
1. 정말 좋아하는 음식 먹기 : 먹는 것만큼 인간의 감정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것도 없다.
2. 평소에 고민하던 물건 사기 : 이건 후폭풍이 조금 있을지 몰라도 기분전환에 좋은 방법이다.
3. 새로운 장소에 혼자가보기 : 평소에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 간다는건 묘한 설레임이 든다.
이 두가지 추천의 공통점은 둘다 '무언가'에 몰두하는 것이다. 무기력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기력과 싸우는게 아니라 무기력을 잊는것이다. 내가 무기력한지 조차 생각이 안나도록 하는것이 가장 좋다.
#4. 그래도 안된다면...
상황도 원인도 그리고 해결 방법도 알지만 그래도 무기력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무기력을 정면에서 마주하는 방법이 있다. 무기력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래, 나는 지금 무기력하다.'
자신을 인정하면 마음이 편해지는 법이다. 무기력한 나도 나임을 인정하고 받아드리며 정면으로 마주하면 오히려 무기력이 한없이 작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결국 그 무기력은 시간이라는 약에 의해 조금씩 조금씩 치유될 것이다. 하지만 잊지말아야 할것은 내가 무기력에 마주했던 그 순간 느꼈던 감정들은 잊지 않는것이 좋다. 내가 무기력했던 순간에도 나는 무기력을 마주했고 이겼냈다는 그 경험을 잊어서는 안된다.
무기력이란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하다. 내가 한번만 무기력을 이겨낸다면 다음에 또 무기력이 왔을때 조금 더 수월하게 무기력을 이겨낼 수 있을것이다.
글을 마치며...
위의 글은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된 사항임으로 어디까지나 참고만 했으면한다. 전세계에 모든 사람이 각자의 삶이 있듯이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경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만 나와 조금더 비슷한 경험만 존재할 뿐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어디까지나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고 무기력을 이겨내야 할 사람도 나임을 명심해야한다. 이글을 찾아본 사람은 지금 무기력할 확률이 높을것같다. 그런분에게 이 작은 한 글귀가 도움이 되었으며 하는 바람이다.
" 당신의 삶의 주인공은 당신이며, 당신의 무기력은 당신이 더 강해지기 위한 삶의 짧은 터널일 뿐입니다. 터널을 무서워하지 말고 그 터널을 지나 밝고 환한 길에서 더 빛나는 삶을 살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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