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초기 불량 확인 방법(feat. 맥북프로13인치2019)

 

 

세계 최고의 품질이라는 애플도 초기 불량은 피할 수 없었다. 정말 큰 불량이 아니면 신경을 안 쓰는 스타일인데 유독 애플 제품에 대해서만 신경도 많이 쓰이고 조금 더 꼼꼼하게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맥북의 초기 불량의 종류가 무엇인지 그리고 확인은 어떻게 하는지 리뷰해보려고 한다.

 

 

#1. 외관 : 스크래치 및 흠집

 

초기 불량의 종류를 알아보면서 의외로 많이 보였던 불량 중 하나이다. 애플의 마감은 너무나도 깔끔해서 이런 이슈가 있다는 게 놀라웠다.

 

 - 외관에 잔 흠집, 특히 선더볼트가 있는 옆쪽과 좌우측 끝에 흠집이 있다는 사례가 많았다.
 - 트랙패드 유격 현상 및 흠집, 트랙패드의 주변에 흠집이 있거나 트랙패트와 노트북 사이에 유격이 발생하는 불량
 - 노트북을 흔들었을 때 덜그럭 거리는 소리, 후기에 따르면 흔들리는 소리는 정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흔들었을 때 소리가 안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아무래도 불량으로 보는 게 더 정확한 것 같다. 

 

 

#2. 키보드 불량

 

나비식 맥북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량으로 키보드가 씹히거나 안 눌리는 키가 있는 경우 불량으로 판단한다.

 

- 구입 후 메모장을 열어서 모든 키를 입력해본다. 특히 터치 바 종류의 맥북의 경우 터치 바까지 확인한다.

 

 

 

#3. 디스플레이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경우 코팅 처리가 되어있어 특히 더 약하다고 한다. 그리고 맥북이 두께를 얇게 만들면서 디스플레이의 내구성도 많이 약해졌다고 한다. 

 

 - 디스플레이 파손 및 흠집(스크래치) 여부 확인하기, 화면을 끄고 핸드폰 플래시나 밝은 곳 아래에서 확인
 - 디스플레이 색표현 에러, 색표현의 경우 색표현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사이트 이용
 - 디스플레이 그라데이션 현상 또는 멍 현상, 흰 배경화면을 켜놨을 때 특정한 곳이 누렇게 떠있거나 색표현이 고르지 않으면 디스플레이 문제

 

디스플레이의 경우 다른 기기와 마찬가지로 불량의 종류가 다양해서 어떤 불량이 특히 많이 발생한다고 말하기 힘들지만 그중에 가장 많이 생기는 불량은 스크래치 불량과 색표현 불량인 것 같다.

 

 

#4. 기타 불량들

 

주요 불량 외에도 다양한 사례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자주 보였던 불량으로는

 

    - 맥북 시리얼 번호와 박스 시리얼 번호의 불일치, 이건 나중에 애플 서비스받을 때 불이익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
    - 주문 사양과 실제 제품의 차이, 정말 드물지만 CTO로 주문한 제품에서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 사운드 에러 소리가 균일하게 들리지 않는 불량, 이런 경우 맥북 스피커 중 일부가 막혀있을 수 있다고 한다.
    - 포트 불량, 맥북이 선더볼트를 인식 못하는 불량
    - 와이파이 연결 불량, 와이파이를 일정하게 잡지 못하고 끊겼다 연결됐다를 반복하며 배터리 소진이 빨리됨
    - 배터리 소모와 발열이 심함, 이 경우는 메인보드가 문제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리뷰를 마치며...

 

비싼 전자제품일수록 사소한 것에 더 신경이 쓰이는 것 같다. 특히 애플같이 특징이 뚜렷한 제품의 경우 구입하기 까지도 많이 망설여지고 구입하고 나서도 혹시나 문제가 될까 애지중지하는 게 더 강한 것 같다.

 

초기 불량이 없으면 가장 좋지만 그래도 혹시나 초기 불량을 발견한다면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받아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애플의 묻지 마 교환/환불 정책이 있으므로 애플스토어(가로수길)에서 구매한 사람의 경우 초기 불량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여 불량이 생겼을 시 즉시 교체하는 걸 추천한다.

 

 

 

2020/02/18 - [전자기기 리뷰] - 맥북프로13인치2019 간단 사용기(feat. 첫 맥OS 사용)

맥북프로13인치2019 간단 사용기(feat. 첫 맥OS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