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습기 리뷰] 샤오미 2세대 가습기 아기있는 집에서 쓸만한가...?전자기기 리뷰 2020. 2. 13. 21:42728x90
초음파식 가습기보다 안전한 하지만 가습효과는... 살짝 아쉬운 그런 가습기 아기가 태어나면서 가습기를 구입하게 되었다. 고민 고민 끝에 초음파식 가습기가 기화식 가습기를 선택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도 있었고 결국에는 물입자로 분사하는 초음파식은 위생에 취약하다는 생각에 기화식 가습기를 선택했다.
기화식 가습기 중에서도 가성비가 좋다는 샤오미 2세대 가습기를 큐텐에서 구입해서 2년 동안 쓰고 있다. 2년 동안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 리뷰해보려고 한다.
사용기#1. 위생청결 관리는 비교적 우수하다.
가습기를 분해하여 청소 할 수 있다는 건 위생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아무래도 청소가 어려우면 그만큼 위생관리 어려워지고 가습기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면에서 샤오미 가습기 2세대는 청소하기가 매우 편하다. 쉽게 분리되고 물통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사용기#2. 소음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아무래도 초음파식보다 기화식은 소음이 조금 있는편이다. 바람을 불어 물통의 물을 기화시키는 방식임으로 바람소리가 자려고 누웠을 때는 상대적으로 크게 들린다.
다만 바람의 세기를 1단으로 했을때는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다만 1단인 만큼 가습효과는 많이 떨어진다.
사용기#3. 단기간 가습효과는 부족하다.
기화식인만큼 습도를 올리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래서 단시간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우리 집의 경우 보통 잠들기 2~3시간 전에 켜놔야 가장 건조한 새벽시간에 그나마 가습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상시 켜놓으면 좋지만 낮에는 가습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해 잘때만 주로 틀어놓는다.
사용기#4. 단점들...
위에서 언급한 사용기 대부분이 장점이면서 단점이다. 전체적으로 청소는 쉽지만 세부적인 청소(바람 통풍구, 팬 등)는 귀찮고 어렵다. 다만 실사용에서 크게 오염되지 않고 1년에 1회 정도만 청소하면 됨으로 그 불편함을 자주 체감하지 못할 뿐이다.
소음은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를 것 같다. 난 조금 예민한 편이라고 느껴서 가습기가 3단(강풍) 일 경우 거슬려서 잠을 못 잔다. 그래서 1단으로 놓거나 정말 건조할 때는 2단으로 놓고 잔다.
제일 중요한 가습효과는 기화식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충분한 효과를 보려면 미리 틀어놓는 게 속이 편하다.
Tip. 기화식 가습기에 물은 정수기 물이 아닌 수돗물이 더 안전하다.
기화식은 자연 기화로 인한 물분자를 통해 가습 하는 것임으로 오히려 정수기 물은 기화 준비 중인 물(물통 물)의 오염 위험이 더 높다.(너무 깨끗한 물은 더 쉽게 오염된다.) 그렇지만 수돗물의 경우 정수처리장에서 소독을 하고 정화되어 나오는 물임으로 일반 정수기 물보다 균이 서식하기에 더 어렵다. 그래서 기화식을 사용할 때는 수돗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리뷰를 마치며... 요즘은 가습기 종류도 많고 사용기도 많아 오히려 고르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래서 가습기를 고를 때는 한 가지에 포커스를 맞추고 고르는 게 좋을 것 같다.
(예시)
가습량이 중요하다면 초음파식 또는 가열식
소음과 안전이 중요하다면 기화식
각각의 장단점이 강하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하는 포커스를 중점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728x90반응형'전자기기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북프로13인치2019 간단 사용기(feat. 첫 맥OS 사용) (0) 2020.02.18 맥북(맥북프로 13인치)을 구입하게 된 이유(feat.자기합리화...) (0) 2020.02.16 [어플추천] 아이패드 굿노트 (feat. 직장인 굿노트 사용기) (0) 2020.02.12 [리디페이퍼3세대 단점] 내게는 불편했던 주관적인 단점들... (0) 2020.02.10 기계식 키보드 "청축, 갈축, 적축, 흑축"의 특징 (0) 2020.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