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리뷰] 체리키보드 MX BOARD 3.0S 기계식 키보드 선택이유와 사용기

첫 기계식 키보드로 매우매우매우매우 추천하는 키보드!!

 

처음에는 키보드에 돈을 투자한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됐다...

왜? 대체 뭐가 다르길래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거지?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입문했던 첫 기계식키보드

 

첫 사용은 신세계였다. 처음은 앱코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했었는데 2년정도 사용하고 나니 키감이 더 좋은 키보드를 찾게 되었다.

기계식 키보드가 있음에도 구매하게된 이유는 하루 8시간 이상 문서작업을 해야한다는 아주 그럴싸한 핑계를 바탕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그렇게 처음만난 체리키보드 MX BOARD 3.0S(적축)...

 * 회사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키보드 타건음으로 인한 피해는 주고싶지 않아 적축을 선택했다. 이전에는 갈축을 썼는데 이게 은근히

소음이 강했다.

 

사용기#1. 디자인은 심플 그자체!!

 

역시 전자기기(?)를 사면서 디자인을 안 볼 수 없다. 그런면에서 체리키보드는 디자인이 완전 내스타일이다. 심플한 블랙에 무광!! 

 

이미 블랙에 무광만으로도 내 만족감을 극한으로 올릴 수 있는데 여기에 키에 인쇄도 되어있지 않다.

(키보드에 자판이 인쇄되지 않는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했다.)

 

개인적으로 키보드가 이정도 디자인이면 정말 잘뽑았다고 할 수 있다.

 

 

 

 

사용기#2. 타격감은 고급(?)진 느낌

 

적축의 타격감은 갈축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얌전한 느낌이다. 적축과 청축이 약간 깨방정 같은 느낌이라면 적축은 고요하면서

부드럽다. 그래서 타격할때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다만 부드러운만큼 키를 살살눌러도 입력이 되기때문에 삑사리 오타가 종종 생긴다.

 

그거 외에도 적축이라는 특성을 감안해도 상당히 매끄럽게 잘써지며 기계식 키보드만의 고유한 색은 느낄 수 있다.

 

 

 

 

 

 

사용기#3. 이가격 실화냐...??

 

설명절 직전에 구입을했다. 그래서 이벤트를 통해 할인된 가격에 구입해서 69,000원 구입했다. 체리식키보드인걸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브랜드 있는 다른 키보드들이 10만원이 가볍게 넘어가는거 보면 이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나름 합리적 소비인것같다.

 

나처럼 무리한(?)돈을 투자하고 싶지는 않지만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적당한 키보드이다.

 

 

사용기#4. 키배열은...좀...

 

키배열은 좀 에러인것같다. 특히 F1키와 ESC키 사이에 알수없는 키는 왜 있는건지 의문이든다. 물론 사용 설명서에 그 용도가

나와있겠지만 구지...알고싶지 않았다.(키보드 사용까지 설명서를 볼만큼 의욕적이지 않다)

 

업무때문에 숫자키가 반드시 있어야 함으로 숫자키가 있는건 매우 만족스럽지만 숫자키 덕분인지 전체적으로 키보드배열이

딱 붙어있는 느낌이든다. 이 배열만 아니면 정말 10점만점에 10점을주고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저 키...

 

 

리뷰를 마치며...

 

 

본문에서도 말했듯이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 사용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입문용(?)으로 

적합한 키보드 인것같다. 심플한 디자인, 기계식 특유의 타격감과 편의성까지 나는 두번째 기계식 키보드이지만 아마 

첫 키보드로 이번 키보드를 선택했다면 다른제품을 사지 않았을것같다. 그 만큼 만족도가 높다.